일본군의 타이타닉 - 우주
-제원-
길이 263m
너비 38.9m
만배수량 72,809t
속도 27.46노트
최고출력 15만 2000마력
항속거리 7200해리
승무원 2,500명 ~ 3,332명
무장
무장 45구경 46cm 3연장 포탑 3기
60구경 15.5cm 3연장 포탑 2기
40구경 12.7cm 연장 고각포 12기
25mm 3연장 기관총 52기
25mm 단장기과총 6기
13mm 연장 기관총 2기
1930년대 일본은 국제연맹을 탈퇴하고
1922년 체결된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일본뿐만 아니라 미국도 조약을 씹긴씹었지만)
비밀리에 신예 전함건조에 착수하게된다.
당시 세계는 '거함거포주의'에 찌들어있어 존나 크고 아름다운 포가 유행하고 있었는데
일본 수뇌부도 유행을 따라
이 신형전함에 군함 사상 가장 거대한 주포를 탑재하게 된다.
일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함들의 주포들을 살펴보자
독일의 "비스마르크"는 15인치,
미국의 "아이오와"는 16인치인데
일본 이놈들은 무슨생각으로 했는지
18인치 주포를 탑재하게 된다.
비스마르크의 최대사정거리보다 10km더 먼 40km의 사정거리에
포탑 하나의 무게만 해도 1.36톤인
460mm라는 유례없는 크기의 주포를 탑재시킨것도 모자라
(사실 이 주포에서 발사된 포탑의 70%가 불발이였지만 포가 크면 됐지ㅋ)
이렇게 200여문의 대공포탑을 도배해서
일본군 전함중 가장 대공방어능력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야마토 전함은 기존의 일본 전함들과 달리 승무원들을 생각해서
내부 시설을 확충하고 일본해군 유일하게 모든 수병들을 위한 침대,
호화 여객선의 주방에서 일하던 요리사들까지 있었던 '해상 호텔'이라 불릴 정도의 엄청난 호화로움!
그리고 전투용 시설면에서는 크게 떨어진다ㅋ
기존의 일본 전함은 구식 구조라 속도 향상을 위해 함체의 구조 변경!
속도는 27노트 밖에 안되고 항속거리도 짧았지만ㅋ
비스카르크호보다 14000톤이 더 큰 72,809t!
잠깐 이건 좋은건가?
레이더등 첨단 시설도 설치!
레이더는 쓰레기였지만 어쨋든 설치ㅋ
그리고 장갑을 존나 떡칠했다
주포 포탑의 전면장갑 두깨는 무려 650mm, 측면은 410mm.. + 경사장갑,
갑판은 상부 200mm, 하부 226mm으로 존나 두터웠다.
사실 일본 제철기술이 병신이라서 쓸모는 없었지만ㅋ
그렇게 카탈로그상에서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야마토전함은
1937년 11월 쿠레 해군 공장에서 건조 시작,
1번함은 1940년 8월 8일 진수
이후 1941년 12월 16일 일본 연합함대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이 승선하는 연합함대 기함으로 취역한다.
원래 5척 건조가 목표였는데 3번함부터는 항공전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실 예산 부족)
항공모함으로 개장, 항공모함 시나노가 된다.
4번함은 30% 정도 선체가 건조 중이었는데 예산부족으로 건조 취소
5번함도 마찬가지
그리고 6번함, 7번함부터는 6문의 20인치 주포 (510mm)
무슨 마약하길래 20인치를 달 생각을 하지?
를 장착하는 슈퍼 야마토급 전함으로
둘다 1941년에 설계가 착수되었으나 예산부족으로 페이퍼 플랜으로 끝난다.
8번함까지도 희망사항으로 끝남
그렇게 일본해군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던 야마토 전함은 취역한 이후
1942년 미드웨이 해전에 드디어 투입!
으ㅏㅏ아아ㅏ아ㅏㅏ아ㅏ 부리야!!
X발
되었지만 다행히(?) 교전에는 참여하지 않고 후방에서 항모들이 침몰하는거나 구경하고 있었다
그리고 2번함인 무사시가 취역하고 1943년 다시 출항!
.. 하고 미국 잠수함의 어뢰 맞고 재수없게 우현선미에 맞아서 다시 수리하러 간다.
그렇게 쿠레 조선소에서 수리를 받고 성능도 개조되어서 자녀함인 '무사시'와 함께
다시 전투에 참가하게 되는데
1944년 10월 24일
야마토의 자녀함인 '무사시'는 다르게 존나 눈에 띄는 도색해서
레이테 만 해전으로 갔다가 20기가 넘는 어뢰와 21개의 폭탄 맞고 가루가 된다.
야마토함은 후퇴 도중 함수쪽에 폭탄 맞고 중파 된 채 겨우 도방가고 일본해군은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본다.
1번함인 야마토는 전력보존이란 명목 하에 아껴진다
그렇게 해상 호텔로 시간만 보내던 야마토 전함은 드디어 1945년 4월 오키나와로 상륙해오는 미국 함대를 향한
공격 명령
(오키나와 해안 모래밭에 그대로 올라타 고정포대가 되러)을 받고 드디어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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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했으나 출항하자마자 일본 근해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들킴
이년을 격파 하기 위해 미해군은 132대의 전투기, 50대의 급강하 폭격기, 98대의 뇌격기
거의 300여대의 항공기들을 출격
야마토라는 년이 누구냐
야마토
ㅠㅠ
대공포와 주포까지 발사하면서 저항하지만 300여대의 항공기들을 전부 격추하는건 불가능,
첫공격에서 4발의 850kg 급폭탄을 쳐맞고 이중 한발이 6인치 3연장부포에 맞고 대화재 발생
나머지 폭탄들은 대공포탑에 맞으면서 야마토는 대공능력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대공능력을 거의 상실하고나서 사방에서 폭탄과 어뢰를 미친듯이 쳐맞고있던 야마토는
4발의 어뢰가 좌현에 꽃히면서 곧바로 좌현 엔진이 침수, 야마토의 항진속도는 18노트로 떨어지고
좌현으로 16도로 기울어진다.
그러고도 이년은 10발이 넘는 폭탄과 어뢰들을
쳐맞고도 침몰하지 않다가 엔진이 다 꺼지고 조종불능 상황이 되서야 퇴함명령이 떨어진다..
그리고 몇분후 첫공습때 불이 났던 6인치 부포의 화재가 탄약고로 옮겨져서
유폭이 일어나 버섯구름과 함께 침몰
주위에 맴돌고 있던 돈트리스 폭격기가 피격될정도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면서 침몰,
이 광경을 160km밖에서도 볼수 있었으며 연기가 6,000m 상공까지 치솟아올랐다고 한다.
이 전투로 미해군은 항공기 10대가 격추당했고 조종사 4명과 승무원 8명이 사망,
일본은 死천명이 넘게 사망하게 된다.
4년간 단 한척의 군함도 격침시키지 못하고 거함거포주의의 종말을 알렸던 야마토의 최후
아끼다가 똥된 대표적인 예다
나중에 우주전함으로 개량되어서 태양계를 순찰하고 다닌다카더라
